본점(연수본원, 부평본원)

 

[고시기획]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가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연휴는 개천절, 추석 연휴, 한글날이 줄줄이 이어지는 ‘황금연휴’ 일정이다.

 

그러나 하반기 추가채용 원서접수와 필기시험을 눈 앞에 둔 수험생들은 이런 연휴를 맘 놓고 즐길 수도 없다.

 

실제로 수험 관련 커뮤니티에는 “학원 추석 특강 시간표는 언제 발표되나”, “추석 연휴에 어디 가서 공부 해야 하나”는 글들을 확인할 수 있다.

 

수험 관계자는 “추석 연휴가 끝나고 바로 국가직 하반기 필기시험이 실시된다”며 “지방직 추가채용 접수도 다음달에 이어지므로 수험생들에게는 몹시 바쁜 연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3마리 토끼’를 잡아라

하반기 공무원 필기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추석 연휴 중 특강과 문제풀이, 컨디션 조절 등 ‘세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

 

우선 과목별 특강을 통해 본인에게 부족한 부분을 집중 학습해야 한다.

 

학원 관계자는 “지방직 필기시험이 오는 12월에 치러지는 만큼 과목별 특강을 통해 이론을 보완해두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과목별 특강은 국어 문법 및 한자, 영어 어휘 및 독해, 한국사 시대별 이론 및 OX 문제풀이 등 다양한 영역으로 진행된다.

 

시간 대비 학습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이므로 수험생들은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

 

문제풀이와 모의고사 풀이도 빼 놓을 수 없다.

 

박문각남부고시학원 한국사 선우빈 교수는 “기본서를 통해 각 시대별 이론을 정리한 뒤 기출문제집으로 문제 유형을 파악해야 한다”며 “동형 모의고사로 시간안배 연습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수험생들은 최근 치러진 각 시험의 기출문제를 풀고 자주 틀리는 부분과 출제 유형을 반드시 체크해둬야 한다.

 

빡빡한 일정이 이어지지만 연휴 동안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험 관계자는 “상반기 공무원 시험을 마무리한 수험생들은 정신적, 체력적으로 한계에 다다를 수 있다”며 “1~2일 정도는 휴식을 취하면서 컨디션을 조절해야 한다”고 전했다.

 

신규 수험생들 또한 적절한 휴식을 취하며 본인의 수험생활을 돌아보는 것이 좋다.

 

수험 관계자는 “자신의 학습패턴을 돌아보며 보완해야 할 부분을 체크하고 향후 심화이론에 대비할 수 있는 수험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힘들지만 마음을 다 잡고 공부에 집중해야

연휴를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해 수험생들은 각 학원과 독서실 사용시간 등을 체크해야 한다.

 

추석 당일에는 상당수의 자습실과 독서실 등이 문을 열지 않기 때문이다.

 

박문각남부고시학원은 추석 당일 외에는 연휴 내내 자습실을 수험생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학원 관계자는 “연휴 자습실 개방 시간을 사전에 확인해야 계획에 차질을 빚지 않는다”며 “어렵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다 잡고 합격을 떠올리며 공부에 집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